탄소중립도시를 위한 건축·도시계획 세미나 기념 사진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건축·도시계획 세미나 기념 사진

2024년 3월 28일, 사)미래탄소중립포럼(이사장 이강희)은 송도컨벤시아에서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건축·도시계획'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대를 비롯한 학계, 인천연구원 등 전문기관, 그리고 LH, iH, 부천·과천·의왕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의 참여로 구성되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탄소중립도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세미나의 첫 번째 주제로는 '탄소중립도시 현황과 미래'가 다뤄졌다. 김정곤 소장(베타랩 도시환경연구소)은 유럽 선진국가들의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과 테스트베드 사례를 소개하며, 에너지 전환과 공간 계획을 탄소중립도시 전략의 핵심으로 제시하였다.

이어진 두 번째 주제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계획방안'에 대해 논의되었다. 이은엽 단장(LH토지주택연구원)은 도시계획 관점에서 탄소배출 최소화와 에너지 소비 저감을 위한 토지이용계획과 도시계획체계의 전환을 강조하였다.

세 번째 주제로는 '건축물중심의 탄소중립도시'가 다루어졌다. 이명주 교수(명지대학교)는 건축 및 도시의 탄소배출량이 전체의 40%를 차지함을 언급하며, 건축물 관리의 중요성과 제로에너지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적, 기술적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승우 상임대표의 좌장 하에 서울대 송재민 교수, 인천상공회의소 유영석 실장, 인천연구원 이인제 박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탄소중립도시 계획과 실현을 위한 탄소 전 과정 관리의 중요성, 기술적·정책적 경제적 타당성 논의, 지자체의 구체적 가이드라인 및 정책 이행의 필요성 등이 강조되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다각도의 접접과 실천적 제안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참가자들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과 다양한 시도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및 건축물 계획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였다.

마지막 토론에서는 탄소중립 도시 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경제적 타당성, 그리고 이행 과정에서의 다양한 도전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이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정책 이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민들의 인식 전환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되었다.

특히, 인천시의 사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와 에너지 전환 정책의 긍정적 영향에 대해 평가하였다. 이는 탄소중립을 향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로, 타 지자체에도 모범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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